최근 사기범들이 더욱 정교한 수법을 사용함에 따라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정보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다고 인정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Finder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6명 중 1명은 지난 12개월 동안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도용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를 통해 호주에서 신용카드 사기에 대한 우려스러운 진실이 드러났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를 신고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Finder는 1,0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주인의 17%(360만 명에 해당)가 지난 한 해 동안 신용카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들 중 4%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또 다른 응답자의 3%는 사기를 당한 적이 있지만 훨씬 늦게 깨달았다고 답했다.
Finder의 자금 전문가인 레베카 파이크(Rebecca Pike)는 이러한 우려스러운 통계는 사기꾼들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으며 종종 들키지 않고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실제 카드 없이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자주 발생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피싱(Phishing)은 사기꾼이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기꺼이 제공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수법 중 하나이지만, 사기꾼이 취약한 개인을 노리는 다른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파이크(Pike)는 안전하지 않은 Wi-Fi 네트워크와 카드 스키밍 기계가 많은 사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기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거래 시 휴대전화로 알림을 수신하도록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사이트에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말고, 카드를 입력하는 곳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ATM에 스키머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세요.”라고 파이크(Pike)는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통해 카드 정보를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가 전화로 번호를 묻는다면 사기라고 생각하세요.”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