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해변에서 한 십대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19살 냇 드러먼드(Nat Drummond)의 서핑 스키가 시클리프 해변의 깊은 곳에서 날아온 거대한 백상아리에게 물린 후 비명소리와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고프로 영상에 담겼다.
이 10대는 지난 달 서핑 스키 패들러 레이스 1킬로미터 지점에서 공격을 받았다.
그의 동료 경쟁자인 히스 리처드(Heath Richards)는 눈 앞에서 벌어진 무시무시한 사건들을 회상했다.
리처드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스키가 완전히 반으로 뒤집혔고 물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저 두렵기만 했어요. 제가 고개를 돌려보니 상어가 입에 스키를 물고 있는 것이 보였어요. 이 상황이라면 누가 됐든 즉사할거라 생각했어요.”
드러먼드는 그가 서프스키에 앉아 있던 곳을 상어가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공중으로 던져진 후 살아남았다.
리처드의 영상에서 그의 아래로 헤엄쳐 가는 상어의 지느러미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아이들 생각밖에 안했고, 제가 한 일은 아이들을 최대한 빨리 데려가는 것이었어요”고 말했다.
리처드는 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그들 아래에 숨어있는 위협을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근처에 있는 존재”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것은 매우 불길한 느낌이었다,” 라고 그가 말했다.
리처드는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그것은 유튜브에 공유될 것이다.
그 속에서, 그는 이틀 전에 같은 지역에서 거대한 상어를 발견한 후 공격 전부터 긴장했다고 밝혔다.
“그것은 큰 상어, 큰 물고기였고 분명히 그것으로부터 꽤 겁을 먹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비록 그 공격으로부터 3주가 지났지만, 리처드는 그가 일어난 일로 인해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그 이후로 물에 다시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어요.” 라고 그가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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