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복용하고 우버 운전자를 폭행하고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s Harbour Bridge)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한 남성이 마약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지 않을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21세의 크리스토퍼 워커(Christopher Walker)는 불타는 훔친 SUV의 잔해에서 끌려 나온 지 거의 2년이 된 19일 중앙 지방 법원(Central District Cour)에 선고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사고 전, 서니뱅크 힐스(Sunnybank Hills)에 사는 이 남성은 시드니 도심(Sydney’s CBD)에 펑크 난 타이어를 수리하기 위해 정차한 27세 우버(Uber) 운전자 애자즈 파루크(Aetzaz Farooq)의 도요타 크루거(Toyota Kluger) 차량 열쇠를 빼앗았다.
워커(Walker)는 훔친 차량으로 질주하기 전에 파루크(Farooq)에게 “차에서 손 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낮에 복용한 필로폰의 영향을 받은 워커(Walker)는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를 고속으로 질주하여 3개 차선을 가로질러 앤드류 쳉(Andrew Cheng)이 운전하는 도요타 하이에이스(Toyota Hiace)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혼다 CR-V(Honda CR-V)를 운전하던 캐서린 맥나마라(Kathryn McNamara)는 자신의 방향으로 다가오는 다른 두 대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쳉(Cheng)의 차량 측면을 들이받았다.
워커(Walker)가 운전하던 SUV는 전복되어 불이 붙었다.
그는 사고 잔해에서 끌려 나와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체포되었다. 워커(Walker)는 유죄 판결을 받고 2026년 11월 18일까지 2년 9개월의 강도 높은 지역 사회 명령을 선고받았다.
저스틴 스미스 판사(Judge Justin Smith)는 특히 쳉(Cheng)에게 다수의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오랜 입원을 유발했다고 언급했다.
판사는 “이번 사건은 일시적인 주의력 상실이 아니라 워커의 ‘책임 포기(abandonment of responsibility)’였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훔칠 목적으로 한 폭행과 중상해를 초래한 위험운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21세의 워커(Walker)는 형기의 25%를 감형받았다.
판사는 또한 그의 시스템에 불법 약물을 소지한 채 운전하는 것과 위험한 운전으로 신체 상해를 입힌 두 가지 혐의를 추가로 고려했다.
판사는 워커(Walker)가 추락하기 전에는 전과가 없는 선량한 성격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릴 때부터 약물과 알코올 사용에 노출되어 있었다.
스미스 판사(Judge Smith)는 “써니뱅크 힐(Sunnybank Hill)의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보였고 보석으로 풀려난 뒤 약물 재활을 마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저는 그가 자신의 죄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그의 회한의 표현을 진실하고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는 약물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보석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6개월 동안 재소환을 받았다.
스미스 판사(Judge Smith)는 워커(Walker)가 풀타임 수감보다 지역사회에서 복역할 경우 마약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