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의 보도에 따르면, 8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울릉공 북쪽 해상에서 전복되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3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시드니 남부 불리(Bulli)의 와니오라 포인트(Waniora Point) 앞바다에 보트가 전복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긴급 구조대와 구조 헬기 3대가 파견되었으며, 서퍼, 자원봉사자, 구급대원이 참여한 대규모 구조작업이 오전 10시 30분경 시작됐다. 목격자들은 보트가 전복될 당시 서퍼들이 보트에 가장 가까웠으며 노를 저어 빠르게 보트에 접근해 이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일부 서퍼들은 선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끌어내기 위해 전복된 보트 아래로 잠수했다. 탑승객 8명 중 4명은 의식이 없었다. 몇 분 후, 서퍼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er) 구조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해변으로 데려가 일반인들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NSW 앰뷸런스는 남성 1명(37)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못하고 현장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3명은 심정지를 일으켜 중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스티븐 피어스(Steven Pearce) 서프라이프 세이빙 NSW 회장은 지역 구조대가 다행히 훈련 중이었기에 공기 주입식 구조 보트와 제트스키가 모두 출동 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말했다. 피어스씨는
“이번 사건은 발생한 사건 중 가장 빠른 대응”
이라고 말했다. “해변 곳곳에 희생자들이 의식을 잃고 누워 있었다. 이곳 일라와라 지역에서 본 가장 비극적인 사건들 중 하나” 라고 말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자원 봉사자들과 서퍼들의 영웅적 행동을 칭찬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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