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파업을 진행하려던 노조들이 NSW 정부와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후, 법원 명령에 의해 추가적인 기차 파업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협상은 어제 결렬되었으며, 크리스 민스 NSW 주지사는 간호사와 다른 분야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철도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 민스 주지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파업을 우려한 NSW 교통청이 철도, 트램, 버스 노조와 다른 노조들을 법정에 데려가 산업 행동을 막으려 했다고 밝혔다.
어젯밤 급히 열린 법정 심리에서 연방 법원은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노조들은 산업 행동을 중지하고, 그런 계획이 승인되지 않았음을 회원들에게 알리도록 명령을 받았다.
민스 주지사는 일요일 오후 정부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결렬되었음을 밝혔다. “이 상황에 대해 실망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결국 철도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간호사 노조와 다른 노조들이 2024년 동안 합리적인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서는 거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철도 노조는 정부의 법적 조치에 대해 “불공정한 전술”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이전 자유당 정부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충격적으로, 이 조치가 NSW 노동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 같다. 이는 노동자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는 정당에서 나올 수 없는 부끄럽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노조는 밝혔다.
법원 명령 후, 노조는 새로운 회원 투표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파업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주지사는 철도 노조에 이번 주에 파업을 계획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월요일, 민스 주지사는 정부와 철도, 트램, 버스 노조 간의 합의가 오늘까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드니에서 산업 행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의 임시 협정은 오늘까지 유효하며, 일부 노선에서는 지난주에 파업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