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의 자동차 수리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출퇴근 시간에 교통 지연을 일으켰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100명 이상의 소방관과 20대의 소방차가 11일 저녁, 페트롤 정비소와 목재 바닥재 창고 근처의 산업 지역인 어번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 두꺼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고, 파라마타 도로에서는 교통이 혼잡해졌다.

소방관들은 오후 6시쯤 화재가 발생한 스텁스 스트리트로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에 약 2시간이 걸렸다. 화재가 시작된 건물의 지붕이 무너졌지만,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건물들은 보호되었다. 자동차 수리점에 있던 두 명은 연기 흡입과 화상으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소방관들은 밤늦게까지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이 위험해 계속해서 화재 진압 작업을 이어갔다. 한때 소방관들은 3대의 고가 사다리차를 사용해 불을 끄는 작업을 했으며, 드론을 이용해 불길을 타격할 위치를 파악하기도 했다.

파라마타 도로는 로슨 스트리트에서 세인트 힐리어스 로드까지 양방향으로 통제되었고, 화재 발생 당시 공장이었던 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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