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세르반테스(Cervantes)에서 발생한 서호주 산불이 주택과 거주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세르반테스의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즉시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배시포드 거리의 주리엔 베이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센터(Jurien Bay Sport and Recreation Centre)에 대피소가 설치되었다.
오후 8시쯤, 산불은 여전히 비상사태 수준이었고, 당국에 의하여 화재 대비 수준이 격상되었다. 통제할 수 없는 불길을 잡기 위해 50명의 소방관들이 공중과 지상에서 불길과 싸웠다.
시속 40km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상황이 어려워지고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산불은 13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되었다. 그 원인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이번 화재로 린지 스트리트 북쪽(Lindsay Street in the north), 서스티 포인트 룩아웃 남쪽(south to Thirsty Point Lookout), 서던 비키퍼스 자연보호구역 동쪽(east to Southern Beekeepers Nature Reserve)으로 이어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경보가 발령됐다.
마린필즈 단지(Marine Fields Estate)에 사는 사람들은 주리엔 베이(Jurien Bay)로 향하는 인디안 오션 드라이브(Indian Ocean Drive) 북쪽으로 대피해야 한다.
세르반테스 도로와 인디안 오션 드라이브 교차로의 남쪽 지역의 사람들은 인디안 오션 드라이브 남쪽의 랜슬린을 향해 출발해야 한다.
세르반테스에서 약 50km 떨어진 르쉬외르(Lesueur)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 현재 극심한 화재 위험 경보가 발령되어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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