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지난해 12월에만 6만5천 명이 새로 취업하며 실업률이 4.1%로 하락했다. 이는 전달 4.3%에서 낮아진 수치이다.

이번 고용 증가는 주로 청년층의 정규직 취업 확대에 의해 이뤄졌다. 고용 지표 발표 직후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62% 상승해 1호주달러당 67.96미국센트를 기록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호주와 미국의 금리 방향 차이로 인해 호주 달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서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있어 호주 달러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은 2026년 말까지 호주에서 총 48bp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채권시장은 2026년 5월까지 25bp 인상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호주 달러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금기금의 환율 헤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도 호주 달러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오스트레일리아의 해리 머피 크루즈는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지난 4년간 경제의 핵심 특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물가와 금리 환경 속에서도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시장은 올해 중반 실업률이 4.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BD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안데르스 마그누손은 이번 고용 지표가 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이 즉각적인 인상보다는 한 달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호주 통계청은 청년 실업과 불완전 고용 감소가 이번 고용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15~19세 청년층의 불완전 고용률은 2.1%포인트 하락해 17.4%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고용은 4만9천 명 증가했고 여성 고용은 1만7천 명 늘었다. 총 근로 시간도 증가해 처음으로 20억 시간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전체 고용 증가 규모는 16만5천 명으로, 2024년의 39만2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가 중앙은행에 부담을 줄 수는 있으나, 2026년 2월 회의에서는 고용보다 물가 지표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 여부는 12월 물가 보고서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라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