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모유 수유중인 어머니가 그녀의 존재가 산만하다는 말을 들으며 호주 빅토리아 카운티 법원에서 퇴장당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마크 갬블(Mark Gamble) 판사는 14일 페타 브루넬(Peta Brunel)에게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법정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넬은 한 여성이 지난주 모유 수유를 이유로 같은 판사로부터 법정에서 퇴장당한 후 14일 아침 다른 여성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위를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정말 안타까웠어요. 어린 아기가 있을 때 수유할 곳을 찾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요.”라고 브루넬은 법정 밖에서 말했다.
“처음 몇 주 동안 저였다면 가슴이 아팠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녀를 안타깝게 생각했고 이러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이것은 모유 수유 공간에 대한 더 광범위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법원에는 의자조차 없는 수유실이 있습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브루넬은 갬블 판사와 두 명의 변호사가 아이가 방해가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후 법정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녀는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이미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
“지난주에 일어난 일을 보고 법정에 있었는데 아이가 불안해해서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진정시켰어요. 안정을 되찾은 후 아기를 다시 데리고 들어가 제 가슴에 안고 젖을 먹였습니다.”라고 브루넬은 말했다.
“법정에 다시 들어갔을 때 아기가 작은 소리를 냈지만 제 가슴을 물리자 확실히 조용해졌습니다. 판사는 양측의 의견을 요구했고 양측 변호사는 법정에 아기가 있고 모유 수유가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여 저를 법정에서 퇴정시켰습니다.”
시위 주최자인 스테이시 할리(Stacey Harley)는 모유 수유를 이유로 엄마들이 수치심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의 힘을 통해 모유 수유가 2010년 평등 기회법에 따라 법으로 보호된다는 메시지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수유할 수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하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낍니다. 이제 그만 멈춰야 합니다.”
카운티 법원에 의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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