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명의 호주 가정이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생활비 지원을 나누어 받을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각 학교 자녀에게 수백 달러가 지원된다. 빅토리아주 총리 자신타 앨런은 월요일, 주정부가 제공하는 400달러 학교 저축 보너스가 70만 가구에 지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너스는 “무료, 자동, 보편적”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이번 지원금은 이번 주에 이메일로 가정에 발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지원금 발표는 빅토리아주 교육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 결과가 의회에 제출된 이후에 이루어졌다. 검토 결과, 교육과정이 “과밀하다”고 지적되었고, 2028년까지 5,000명 이상의 교사 부족이 예상된다고 했다.
가정은 자녀 한 명당 4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받으며, 이 돈은 교과서, 교복, 소풍, 기타 학교 활동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자녀가 여러 명 있는 가정은 각 자녀마다 보너스를 지급받게 되어, 예를 들어 3자녀 가정은 최대 1,2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앨런 총리는 부모들이 400달러 보너스를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돈은 교복이나 교과서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고, 자녀의 학교 계좌에 캠프나 소풍, 기타 과외 활동을 위한 자금으로 추가될 수 있다.
이 바우처는 6월 30일까지 유효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학교 계좌로 이월된다. 비정부 학교는 해당 보너스를 직접 수령하게 되며, 이는 학생 가정과 협의하여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게 사용된다.
빅토리아 교육부 장관 벤 캐롤은 “생활비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가 학교에서 필수적인 교복이나 교과서, 캠프, 소풍, 스포츠 등에서 제외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빅토리아주 교육 시스템에 대한 최근의 심각한 검토 결과와 함께 발표되었으며, 그 결과에 따르면 2028년까지 교사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