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야당이 시드니 남부의 롱베이(Long Bay) 교도소를 철거하고 수천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계획을 제안했다.

롱베이 교도소는 116년의 역사를 가진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악명 높은 교도소 중 하나로, 현재 1,200명의 수감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백패커 살인범 이반 밀라트와 범죄 조직 보스 틸리 디바인 등이 수감된 바 있다.

야당 지도자 마크 스피크먼은 9월 7일 롱베이가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유물을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과 주택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개발로 발생할 잉여 수익을 지역 학교, 병원, 공원, 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에 재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 계획의 약 30%는 사회주택과 저렴한 주택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 수감자들은 새로운 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이전되지 않는다. 일라와라(Illawarra)가 새로운 교도소 부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현 롱베이 교도소는 주 최고 보안 시설 중 하나로, 최소한의 직원만 상주하며 공공 안전에 문제는 없다고 교정 당국은 밝혔다.

주총리 크리스 민스는 시드니에서 새로운 주택은 대중교통 허브 근처에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야당 교통 담당 나탈리 워드는 롱베이가 주택으로 전환될 경우, 도시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고속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옵션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2027년 선거에서 야당이 당선될 경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롱베이를 철거하고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은 지역 사회와 NSW 주정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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