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 찰리 존스가 체중 360그램으로 주 역사상 가장 작은 아기로 기록됐다.
찰리는 10월 8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메터 마더스 병원에서 임신 26주 만에 태어났으며, 체중은 콜라 캔 하나보다도 가벼운 360그램이었다.
이는 평균적인 남아 체중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1992년 출생 당시 400그램이었던 ‘콜라 캔 베이비’로 알려진 조너선 힐리가 보유하던 기존 기록을 넘어선 수치이다.
찰리의 어머니 사만다는 지난해 유산을 겪은 뒤 이번 임신에서도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큰 불안을 안고 있었다. 사만다는 간질과 제1형 당뇨를 앓고 있으며, 이러한 기저 질환이 태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자궁 내 성장 제한(IUGR)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만다는 병원에 입원한 지 2주 만에 태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이 찰리가 생명 유지 장비를 사용하기에도 너무 작을 수 있다고 우려해 극도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찰리는 제왕절개로 출산됐으며, 의료진은 처음에 체중이 약 400그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계측 결과 360그램으로 확인돼 기록 경신 가능성이 제기됐다.
찰리는 2007년 319그램으로 태어난 호주 최소 신생아 엘로라 드 본디보다는 다소 무거운 수준이다.
메터 병원 신생아학과 책임자인 피타 버치 박사는 과거에도 찰리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아기들이 태어난 적은 있었지만 생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찰리의 생존은 초미숙아 치료 분야의 연구 발전과 의료 기술 향상, 그리고 전 세계 의료진의 경험 축적 덕분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찰리 자신이 매우 강인한 아기라고 덧붙였다.
출생 두 달이 지난 현재 찰리의 체중은 1.4킬로그램까지 증가했으며, 상태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 사만다와 남편 닉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아들과 함께 병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찰리는 최소 1월까지 중환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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