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이벤트 주도
크리스마스 러쉬가 사라지고 11월 쇼핑이 새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쇼핑 러쉬는 호주의 연례행사였다. 그러나 올해는 11월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11월들어 전국적으로 소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금리인상과 펜데믹에 따른 코비드 재 유행으로 공급망 문제와 록 다운에 대한 우려가 11월 쇼핑 러쉬로 바뀌고 있다. 이달 마지막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겹쳐 소매경기가 활황세다.
11월 쇼핑 소비자 주도
10월들어서부터 12월 쇼핑을 준비하는 패턴이 등장했다. 호주 소매상 협회는 매년 11월 쇼핑을 권장했으나 번번이 무위로 끝났으나 올해는 소비자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며 환한 표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판매 행사에서 매출이 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작년 복싱 데이 매출 예측은 31억 달러였다.
아마존 호주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이벤트가 쇼핑 달력에서 가장 큰 날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스 등 슈퍼체인 활황세
콜스, 울워스, 마이어를 포함한 소매업체들은 금리 인상 이후 가계압박에도 11월 거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마이어 측은 지난 주 회사 연례 총회에서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성수기 거래와 올해 남은 기간 매상의 큰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우체국 ‘소포 서둘러야!’
호주 우체국은11월 판매 이벤트로 전국에 2,100만 개의 소포가 게시되었던 작년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체국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경우 소포가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쇼핑객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달 말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금리 인상의 지체 효과가 지출과 주택/투자 활동 모두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안에 둔화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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