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0대 소녀들이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해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Black Dog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호주 10대 소녀들의 우울증 발병률은 지난 1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호주 소년들과 젊은 남성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동일한 우려가 있다.
이 조사 보고서는 우울증의 추세를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젊은 성인의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특정한 변화가 그들의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지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고용과 재정난, 사이버 폭력, 사회적 고립이 우울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는 것을 발견했다. 일부 변화는 특정 연령대에게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경우, 신체 활동의 감소, 수면 부족, 그리고 더 큰 가족 스트레스가 팬데믹 기간 동안 우울증 증상의 증가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 외로움, 지지적 사회관계망 부족이 청소년의 잠재적 기여요인으로 부각되었다.
특히 십대 소녀들에게서 휴대폰 사용 시간과 우울증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연구원들은 그에대한 것은 연관성이 복잡하다고 언급했다. 경제적 부담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하는데, 특히 여성들과 LGBTQIA+ 젊은이들이 취약하다.
연구소의 알리자 베르너-세이들러(Aliza Werner-Seidler)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일상생활에 더 큰 어려움을 보였다”고 말했다.
우울한 청소년들은 학교 공부와 사회 및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그녀는 말했다.
또한 그들은 매일 자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5배 더 높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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