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라인 뷰티 소매업체 아도어 뷰티는 호주 전역에 25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을 발표하며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이 ASX 상장 기업은 25년간 온라인 중심의 사업을 운영한 후, 처음으로 물리적 소매 매장을 열었다. 이번 달 초, 멜버른의 웨스트필드 사우스랜드 쇼핑센터에 첫 매장을 개설했다.

이번 월요일에 발표된 최신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아도어 뷰티는 3월에 멜버른의 워터가든 쇼핑센터에 두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며, 2025년에는 또 다른 4~6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에서 물리적 매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미카와 세포라와 같은 경쟁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회사는 아도어 뷰티와 아이코우 브랜드를 통해 25개 이상의 매장을 포함한 전국적인 소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139억 호주 달러 규모의 호주 뷰티 산업에서 접근 가능한 시장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회사는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밝혔다.

“매장들은 아도어 뷰티의 잘 구축된 브랜드 위치를 활용하여 온라인 디지털 생태계와 깊게 통합되어, 브랜드 홍보, 인지도 및 신규 고객 획득을 증대시키고 상당한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도어 뷰티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약 300개의 브랜드와 14,000개의 제품을 제공하며, 제품 정보, 리뷰 및 팟캐스트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 또한 고객들에게 구매 시 무료 팀탐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5년 2월 1일, 고객들은 아도어 뷰티의 첫 매장이 오픈할 때 5시부터 웨스트필드 사우스랜드에 줄을 서서 매장 개장을 기다렸다. 이번 월요일, 회사는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126만 명에 달하고, 활성 고객 수는 4% 증가하여 83만 7천 명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1억 3백만 호주 달러로 2024년보다 2.3% 증가했으며, 세후 순이익은 100만 호주 달러에서 60만 호주 달러로 감소했다. 아도어 뷰티의 3개년 전략은 총 그룹 매출을 2억 6천만 호주 달러로 달성하고, 활성 고객 수를 125만 명을 초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2026년까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 서호주에서 물리적 매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170만 호주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6월 30일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이는 아이코우 인수에 대한 2천만 호주 달러의 선급 비용과 첫 매장 개설을 위한 초기 자본 지출에 해당된다.
아도어 뷰티의 CEO 사샤 레잉은 “새로운 매장은 온라인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25년간 선도적인 순수 뷰티 권위자로서, 우리의 소매 매장은 온라인 생태계와 깊이 연결된 몰입감 있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자사 브랜드 성장, 소매 미디어의 추가 성장, 정제된 프로모션 주기 및 재고 관리의 규율을 통해 총 매출 총이익률의 지속적인 확장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되는 옴니채널 모델은 고객들이 14,000개의 제품을 언제든지, 원하는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주가는 이날 0.6% 상승하여 84센트로 마감되었으며, 시가 총액은 7,892만 호주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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