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폭우가 내리며, 열대성 사이클론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발령되었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기상청은 1월 28일(화) NSW의 일부 지역에 강력한 뇌우 경고를 발령하며, 이 지역에서는 강풍과 큰 우박,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퀸즐랜드는 이번 주 후반, 동해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대성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이 이를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퀸즐랜드 북부와 케언스 해안, 그리고 산호해에서 열대 저기압을 관찰 중이다.
NSW 지역에는 시드니, 고스포드, 페너리스, 파라마타, 우이우이, 쿨누라 등지에 강풍과 우박,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5분, 칼가, 리버풀, 로열 내셔널 파크, 마로타, 론던더리 근처에서 강력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퀸즐랜드의 경우, 1월 28일 오전 9시까지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이후에도 50mm의 비가 추가로 내렸다. 기상청은 퀸즐랜드 북부 열대 해안과 테이블랜드, 허버트, 로워 버드킨 지역에 대해 폭우 경고를 내렸다.
기상청의 사라 스컬리(Sarah Scully)는 “강한 비와 도로 침수, 전력 및 인프라의 스트레스, 농작물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주 후반과 주말에는 퀸즐랜드 북부에서 비와 폭풍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조나선 하우(Jonathon How)는 퀸즐랜드와 북부 호주 전역에서 활동적인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열대성 사이클론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열대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25%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이번 주 후반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우는 설명했다.
기상청은 퀸즐랜드 전역에서 강한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몬순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몬순은 구름 덮개와 비가 많이 내리며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우는 말했다. “사이클론이 발생하든 발생하지 않든, 퀸즐랜드는 강한 비를 계속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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