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회가 주최하고 호주 한인 청년협회 (KYAA)가 주관한 ‘2025 시드니 청년 포럼’이 11월 1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호주 한인 건설협회 (KACEA),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KOWIN)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80여 명의 청년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학생, 졸업생,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한인 청년들이 진로와 삶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얻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개회사

형 회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명원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는 유학생들의 안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낯선 환경 속에서도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관에서도 유학생 보호와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 Naval Shipbuilding & Sustainment Group에서 근무 중인 문정재 소령은 국방 및 기술 산업에서도 청년들의 참여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경험과 전공에 한정되지 말고 기회를 넓게 바라보길 당부했다. 김훈 학장(호주 생명의전화·카리스 대학교)은 청년들이 불안과 방향성 사이에서 흔들릴 수 있지만, 이러한 자리가 서로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 경험과 조언을 나눈 패널 강연

패널 강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무대에 올랐다. 오혜영 스트라스필드 시의원은 호주 사회 안에서 한인 청년으로 살아가며 겪는 정체성과 참여의 의미를 이야기했고, Daniel Kim (Accenture, HR Specialist)은 호주 취업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과 준비 방법, 그리고 실무 경험과 태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Little Lawyers의 이려진 변호사는 유학생과 워홀러,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으며, Kris An Lawyers의 민미소(Michelle Joyce) 변호사는 학생비자와 졸업비자, 취업비자 및 이민 절차에 대해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멘토와 청년이 만난 실질적 대화의 장

멘토링 시간에는 회계, 법률, 건설·건축, IT, 마케팅·비즈니스, 창업, 교육 등 각 분야의 멘토들이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들과 자유롭게 소규모로 소통했다.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멘토를 직접 찾아가 진로, 직장 문화, 비자 문제 등 구체적인 질문을 나누고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으며, 처음 만난 참가자들끼리도 정보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속 가능한 청년 행사로의 발전 기대

행사 후반, 지용권 운영위원은 “행사 내내 형주백 회장님의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이번 포럼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청년들을 위해 준비된 자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청년들보다 강연자나 멘토들이 더 고마워했던 시간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이 모임이 앞으로 UN이 지정한 ‘세계 청년의 날’과 함께할 수 있는 시드니 한인사회의 청년 행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번 청년 포럼은 규모보다 실질적인 내용과 연결에 초점을 둔 행사였다. 패널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은 현재 자신이 직면한 진로·이민·커리어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각 분야 전문가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준비 전략을 확인했다. 단순한 조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년과 기성세대가 같은 시선에서 미래를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과 커뮤니티 네트워크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 NSW 한인회에서 기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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