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에서 음식, 입장료, 놀이기구, 쇼백 가격이 비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이 쇼는 뉴사우스웨일스(NSW) 가족들에게 매년 전통처럼 찾아오는 행사지만, 올해에는 가격 상승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었다.
참석자들은 음식과 기념품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예를 들어, 뇨끼(gnocchi) 한 컵은 22달러, 레모네이드 한 잔은 9달러, 베르티 비틀 쇼백은 20달러에 달했다. 한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 “이제 이스터 쇼는 엘리트들을 위한 행사다”라고 작성했다.
또한, 케밥은 20달러, 아사이 볼은 18달러, 치즈 스틱은 8달러, 크로키(크로와상과 쿠키의 결합)는 14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내 은행 대출이 승인되기 전에 가야겠어요!”라는 농담도 있었다.
한 여성이 자신과 가족이 먹은 음식과 지불한 금액을 공개하면서 “스콘과 크림이 15달러, 두 개에 불과한 스콘이 1달러 정도밖에 들지 않는데, 이는 강탈이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음식의 가격이 비쌌고, 이로 인해 하루 동안 40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지출한 경우가 많았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어머니는 자신이 4인 가족과 함께 쇼에 간 데 드는 비용이 400달러에서 5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인 니키 포터는 “오늘 이스터 쇼에 갔는데, 그것은 지옥 같았다!”며 가격, 대기 시간, 그늘에서 앉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표출했다. 쇼백 가격은 30달러에서 32달러로 시작하며, 베르티 비틀 쇼백은 20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때 5달러였던 베르티 비틀 쇼백은 이제 20달러로 올라갔다.
일부 사람들은 입장 대기 시간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대기열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 쇼그라운드에 모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