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0여 년 전 멜번 도심의 야라 강가(Yarra River)에서 여성을 잔인하게 공격한 남성을 찾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이 남성은 1982년 5월 6일 자정 이후 배트맨 애비뉴(Batman Avenue) 인근 야라 강변에서 21세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로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른 후 성폭행했다.

범죄행위 후 이 남성은 여성에게 “나는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있으니 누구에게든 말하면 와서 죽이겠다”고 말한 후 강을 따라 도시로 돌아갔다.

공격이 있기 전, 이 여성은 부업인 멜번 도심의 한 바에서 일을 마치고 야라 강변에 주차된 자신의 차로 걸어갔다. 그녀는 도심을 가로질러 스완스턴 스트리트(Swanston Street)까지 걸어간 다음 배트맨 애비뉴(Batman Avenue)로 향했다.

프린스 브리지(Princes Bridge)가 있는 배트맨 애비뉴의 한 정류장에서 트램을 타려고 했으나 트램을 놓쳤다.

그녀는 트램 정류장에서 흰색 정장을 입고 서류가방을 든 한 남자와 푸른 돌담에 기대어 길 건너편 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한 청년을 봤던 것을 기억한다. 그녀는 차까지 가기 위해 야라 강둑을 따라 계속 걷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또한 그날 밤 비가 내렸던 것을 기억한다.

차까지 걸어가던 중 소음이 들렸고 그녀가 뒤를 돌아보니 강물을 바라보던 남자가 자신의 뒤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차로 가기 위해 더 빨리 걷기 시작했고, 그 남자가 뒤에서 공격하기 전에 뛰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경찰에게 남성이 자신의 목을 움켜잡아 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몸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그녀를 강둑 쪽으로 끌어당겨 뒤로 넘어뜨렸고,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성폭행하기 전에 여성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남자는 여성에게 자신의 이름이 스티븐(Stephen)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것이 그의 실제 이름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는 당시 16~18세 정도, 키는 약 190cm, 갈색 머리와 얼굴에 수염이 있고 수염을 기른 것으로 묘사되었다. 당시 유행하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고, 불빛이 들어오고 숫자가 있는 둥근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당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년에 걸친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 마크 버넷(Mark Burnett) 경감은 새로운 정보가 경찰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직장에서 막 집으로 돌아가려던 한 젊은 여성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잔인하고 기회주의적인 공격이었습니다. 반면에 이 남성은 지난 40년 동안 비교적 자유롭게 살아왔으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아직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책임이 있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어한다고 전했으며, 정보가 있는 사람은 범죄 신고 전화 1800 333 000으로 연락하거나 www.crimestoppers.com.au 으로 기밀 범죄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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