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 최근 발생한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당국이 마스크 의무화 규제를 발표 하였으나, 시드니 주민들은 해변으로 나가 일광욕을 즐겼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득 하다. 이는 지난 일요일의 모습으로 주민들은 따뜻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동부 교회 해변으로 몰려들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 속의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국은 여전히 경계심을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초 인근 마러브라(Maroubra)에서 일어난 초대형 확산 사건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NSW 정부는 운동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다. NSW 경찰 부청장 게리 워보이스(Gary Worboys)는 이 규정이 혼란스럽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지역사회의 주의를 촉구했다. “운동하는 동안이라면,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람들이 몰려 있거나 사람들이 가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에서 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NSW Health는 지난주 마러브라에서의 불법 파티가 초대형 확산 사건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8월 14일 해변 교외에서 열린 파티에 16명의 확진자 참여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가까운 접촉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해저드(Brad Hazzard) NSW보건부 장관은 시드니 동부에서 열린 파티에 60명이 참석했으며 주 전역에 걸친 엄격한 보건 명령에 불복종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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