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노인을 상대로한 보이스피싱 사건 기승하고 있다. 시드니의 한 남성(36세)이 81세 여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및 여러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성은 시드니 남서부 교외 나렐란(Narellan)의 한 은행을 방문한 뒤 체포되었고 직원들이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달 초 사법기관에서 온 것처럼 가장해 81세 여성에게 소셜 미디어 메시지 앱을 통해 연락을 했다고 주장한다.
폴 앨버리 경감은
”누군가가 이렇게 취약한 사람을
타켓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사기 피해를 당한 할머니는 호주 연방 경찰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연락해 확신이 들어 개인정보를 공유했다고 한다. 그녀는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화가 왔을 때, 페이스북과 관련이 있는 줄 알았어요. 내게 말하는 사람이 사기꾼일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할머니가 2만 4천달러를 인출하라는 지시를 “알렉스”라는 남성에게 받고, 지난 주 두 차례에 걸쳐 은행을 방문하였고, 그가 해링턴 파크(Harrington Park)에 위치한 할머니 집으로 돈을 수거 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앨버리 경감은 “체포된 남성의 역할은 피해자들로부터 그들의 집에서 돈을 받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고 말했다. 현재 36세 모스토파 타레크(Mostofa Tareque)로 알려진 이 남자는 사기 조직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찰은 할머니 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다고 말했다.
형사들이 수색 과정에서 타레크의 차에서 현금 1만2천500달러가 든 봉투를 발견하였다. 이는 모스 베일의 한 노인으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목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9천 달러와 1만 5천 달러를 수거하기 위해 이 여성의 집을 방문했다고 했다. NSW 경찰은 일반인들에게 전화로 어떠한 개인 정보도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다면 관할 경찰서로 연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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