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호크스베리 강에서 실종된 두 아이의 가족이 그가 살아서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고 7NEWS가 보도했다. 호이 유 찬(Hoi Yu Chan)은 17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수영을 하러 와이즈먼스 페리 근처의 로튼데일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수사관들은 32세의 남자와 그의 두 아들, 그리고 다른 두 명의 남자가 강 주변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메인보트에서 20m 정도 떨어졌을 때, 그는 뛰어들어 헤엄쳐 돌아왔다. 그는 사다리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물속으로 가라앉아 다시 떠오르지 못했다. 현지인들과, 경찰, SES, 구조헬기 한 대가 오후 10시 경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열악한 조명으로 인해 중단했다. 수색은 경찰 잠수부가 참여한 가운데 화요일 오전 8시경 재개됐다.
피터 젠킨스(Peter Jenkins) 경감은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가 발견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구조작업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두 아이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3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젠킨스 경감은 “아직도 희망은 남아 있다”며 “상황이 진전돼 구조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잠수부들을 포함한 선원들이 수색하는 동안 물 속 상태는 좋지 않았다. 젠킨스 경감은 “경찰 잠수부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시야가 없었다. 모든 수색은 접촉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이 유 찬 씨는 강한 수영선수였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었고 당시 술도 마시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젠킨스 경감은 이 비극은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고 사람들이 보트를 타거나 수영을 할 때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사고는 피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내륙의 강에서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 강들은 평온해 보이고 쉬워 보이지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수색작업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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