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멜버른 북부에서 한 남성이 승용차에 치인 후 사망하였다. 이로써 올해 빅토리아 주 보행자 사망자수는 2021년 28명으로 집계된 것과 동일한 수치가 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 중 6월에만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직전 코버그 벨 스트리트를 건너던 85세 남성이 파란색 현대 승용차에 치여 숨진 사건은 이달 들어 세 번째 보행자 사망 사건이다.
저스틴 골드스미스(Justin Goldsmith) 빅토리아 경찰차장 대행은 2022년 보행자 사망률이 증가한 것은 엄청난 우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이미 작년 한 해동안 보행자 사망자 수와 동일한 결과를 냈다는 사실은 정말 비극적입니다.”
올해 멜버른과 지역 빅토리아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부주의였다.
현재 보행자 사망률의 5년 평균치는 19.6명이다.
골드스미스는 “자동차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보행자들은 길을 건너기 전에 주위를 보고,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누군가가 심하게 다치거나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는 경찰이 추가 사망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아침 피해 남성을 친 차량을 운전하던 남자가 현장에서 경찰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다.
경찰은 충돌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나 카메라 영상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고든 스트리트 근처 양방향으로 폐쇄되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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