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민들이 대중교통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 파업 행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수천 명의 철도 노동자들이 23일 오전 10시에 파업에 들어갔으며 적어도 오후 4시까지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의 기차에서 큰 지연이 있었을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노스 쇼어, 노던 앤 웨스턴 라인, 블루 마운틴 라인, 센트럴 코스트 뉴캐슬 라인, 그리고 멜버른 남쪽 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노선은 23일 하루 종일 거의 운행되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의 약 180개의 교외와 마을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의 안전을 놓고 주 정부와 철도 노조 간에 교착 상태였으며, 22일 노조는 심지어 일부 열차에 낙서가 파업 행동의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철도와 트램, 버스 노조의 간사인 알렉스 클라센스(Alex Claassens)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열차 운행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파업 행위이지만, 이러한 행동을 통해 현재 우리의 열차들이 얼마나 형편없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센스는 철도 내 공식 안전 수준인 ‘최소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열차에는 승객 안전 인터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거나, 화장실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심지어 기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미닉 페로테(Dominic Perrottet) NSW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파업활동으로 인해 통근자들이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파업의 종식을 요구하며 격노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조치가 통근자들에게 최소한의 불편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취소된 서비스와 여행 대란에 대한 책임은 거듭 NSW 정부에게 떠넘기고 있다.
만일 합의가 사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5일에 더 많은 파업 조치가 계획되어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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