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연금자 노동력 유인 보너스
이민 연간 쿼터 20%증가
팬데믹 호주 워크 포스 지각변동
앤서니 앨바니즈 총리가 ‘일자리 및 기술 회담’ 후 신규 이민자들에게 영주권 부여와 함께 호주 시민이 되는 길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산업 전반에 걸친 노동력 부족이 위험수위를 넘어 소비자들의 물가고로 이어지고 있다. 제품 유통의 어려움으로 물가고애 걸핏하면 수퍼마켓의 유유에서부터 화장지까지 동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장업자부터 도축장 및 낙농업자에 이르기까지 노동자들의 인력부족으로 인한 후유증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호주체류 임시 이민자가 팬데믹 이전보다 50만 명이 줄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이는 카페와 같은 소매상과 집 철거업자에 이르기까지 노동력 부족을 심각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산업단체 그룹에 따르면 식품 생산에서 운송 및 접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172,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이민자 195,000명 증가
비자신청기간 단축
연방정부가 지난주 일자리 및 기술 정상회담을 통해 긴급처방책을 마련했다. 호주 국내 워크 포스 증강을 위해 이민자 유입을 대폭 중강하고 연금 수급자들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올해 해외 이주 유입자 수를 20% 이상 상향조정해 그 쿼터를195,0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향후 9개월 동안 3,610만 달러의 예산으로 50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해 적체된 900,000건의 비자 신청 적체를 해결할 계획이다. 호주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기술 부족이 확인된 지역에서 학업 후 취업 권한이 2년간 연장된다.
워홀러 취업기회 제한 해제
호주 농장에서 일하는 임시 취업 이민자는 취업 후 고용주의 임금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사업장에서 다른 고용주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취업제한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워홀러 등 일시 체류자들은 일정기간 한 고용주 밑에서 일하도록 제한해 왔다. 이 때문에 일단 취업이 되면 고용주가 이를 악용해 저임금을 지급하는 등 그 부작용이 많았다.
노인 연금자 워크 보너스 4천불 증액
연방정부는 노인 연금 수급자들을 노동력으로 복귀시켜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방침이다. 연간 12,000불의 근로 소득이 발생해도 풀 연금 액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종전 보다 근로소득 상한선이 4000달러까지 증액된다. 소득 한도를 초과할 경우 2년 동안 연금 할인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노동력 부족 해소 연방정부 대책 키 포인트
*올해 영구 해외 이주 유입자 수가20% 이상 증가해 195,000명으로 상향조정.
*고령 연금 수급자가 연간 지급액을 삭감받기 전에 허용되는 근로소득 금액이 $4,000증가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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