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소년이 본다이 비치에서 수영을 하다가 블루 보틀을 삼킨 후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NEWS.COM.AU에서 전했다. 블루보틀은 파란색 패트병을 연상시키게 생긴 해파리인데, 2022년 4월, 호주 동해안 해변에 개체수가 급증한 바 있다.
18세의 이 소년은 구조대원들에 의해 치료를 받은 후 가까스로 해안으로 돌아왔다. 구조대원들은 25일 오후 1시 20분쯤 구급차를 불렀다. NSW 앰뷸런스 대변인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참석해 소년을 세인트빈센트 병원으로 도로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블루 보틀이 어떻게 소년의 입으로 들어갔는지, 혹은 그가 그것을 삼켰을 때 해파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루 보틀들은 바다 표면에 떠다니며, 활동적인 수영보다는 바람과 해류에 의해 움직인다.
UNSW의 연구원들은 약 6명 중 1명의 호주인들이 해양 침에 쏘인 적이 있으며, 대부분이 블루보틀 에 쏘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서프 라이프 세이버는 인명 구조자들이 보고한 응급 처치의 주요 원인인 블루 보틀과 함께 매년 40,000건 이상의 쏘임 사고를 치료하는 것을 돕는다.
블루 보틀에 쏘인 사람은 누구나 가능한 한 빨리 따끔따끔한 부위에 열을 가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부위를 뜨거운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가장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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