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시드니 맥도날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구급대원의 아버지가 일선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스티븐 법(Steven’s Law)’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29세의 스티븐 터퍼(Steven Tougher)는 지난 금요일인 14일 오전 5시 30분경 캠벨타운(Campbelltown)에서 동료들과 휴식을 취하던 중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죽음은 NSW 구급대 서비스(NSW Ambulance service)에서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로 묘사되었다.
라비(Raby) 출신의 조던 피낭가노포(Jordan Fineanganofo, 21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6월에 재판이 열릴 때까지 감옥에 갇혀 있을 예정이다.
스티븐의 아버지 제프 터퍼(Jeff Tougher)는 페이스북에 구급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더 강력한 법”을 지지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터퍼는 근무 중 구급대원을 사망하게 한 사람에게는 의무적으로 종신형을, 폭행한 사람에게는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터퍼는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에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앞으로 어떤 끔찍한 행위가 발생하더라도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저는 의식이 없는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어깨 너머로 누군가 공격하지 않을지 눈치 볼 필요가 없도록 구급대 서비스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 법이 ‘스티븐 법’으로 불릴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그의 아내와 부모님, 여동생은 다른 구급대원 가족을 대표하여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젊은 구급대원의 헌신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가족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스티븐의 헌신은 NSW 구급대원으로 일할 때와 이전에 간호사로 일할 때 가장 빛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티븐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의 의학적 전문성 뿐만 아니라 스티븐의 헌신이며, 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스티븐 터퍼(Steven Tougher)는 지난달 평생의 반려자와 결혼했으며, 그의 아내는 몇 주 후 출산 예정인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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