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워터(Sydney Water)는 2020년에 약 1,600만 리터의 하수가 누출되어 도시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에 거주하는 39명의 주민을 강제 이주시킨 후 86만 5,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파이프와 유지 보수 구멍이 부분적으로 붕괴되어 막혀 하수가 넘쳤다.
이로 인해 도슨 보호구역(Dawson Reserve)과 가자 로드(Gaza Road) 및 갈랜드 로드(Garland Road) 인근의 다른 두 곳에서 오수가 분출되어 플랫 록 크릭(Flat Rock Creek)으로 유입되었다.
NSW 환경보호청(Environment Protection Authority, EPA)의 아민다 라이언(Arminda Ryan) 전무이사 대행은 사고 발생 후 최대 일주일 동안 하수가 플랫 록 크릭(Flat Rock Creek)과 하류의 롱 베이(Long Bay), 미들 하버(Middle Harbour)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도슨 스트리트(Dawson Street)의 하수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붕괴되면서 상당한 양의 오수가 플랫 록 크릭(Flat Rock Creek)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하수로 오염된 물에 노출된 수생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하수 악취에 대한 신고로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으며 39명이 일시적으로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시드니 워터(Sydney Water)는 이번 누수로 인해 36만 5,625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와 별도로 환경 프로젝트에 5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금은 노스시드니 시의회(North Sydney Council), 윌러비 시의회(Willoughby City Counci)l, 원주민 유산청(Aboriginal Heritage Office)에 전달될 예정이다.
라이언은 시드니 워터(Sydney Water)가 2020년 이후 하수 범람과 관련하여 12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토지 및 환경 법원(Land and Environment Court)은 시드니 워터(Sydney Water)에 법원 명령과 사건을 요약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범람과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명령했다.
시드니 워터(Sydney Water)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사건은 환경보호청(Environment Protection Authority)에 보고되었고 시드니 워터(Sydney Water)는 범람을 막고, 하수도 본관을 수리하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영향을 받은 지역을 청소하고, 지역 수로 전체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 워터(Sydney Water)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이므로 앞으로도 환경보호청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