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파웨스트(Far West)에 있는 광산에서 일하는 약 200명의 근로자들은 광산의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CBH 리소스(CBH Resources)의 브로큰힐(Broken Hill)에 있는 라스 광산(Rasp Mine)은 13일 월요일 아침 직원들에게 앞으로 2개월 안에 단계적인 폐쇄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ABC는 이번 조치로 약 2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모회사인 토호징크(Toho Zinc)는 광산 사업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회사가 더 이상 “심각한 재정적 손상 없이” 광산의 지속적인 운영에 투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라스 광산(Rasp Mine)에서는 아연, 납, 은이 채굴된다.
CBH 리소스(CBH Resources)는 14일 오전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이번 어려운 사업 결정의 결과로 브로큰 힐 오퍼레이션(Broken Hill Operations)이 2024년 단계적 폐쇄가 됨에 따라 올해 인력 감축과 함께 추가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CBH 리소스(CBH Resources)가 인수인계 기간 동안 “라스 광산(Rasp Mine)의 새로운 주인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광산에 고용된 수백 명에게 아직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현지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원들이 뉴스가 공개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 끔찍한 소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가족 중 한 명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전혀 공지하지 않았다”며 “야간 근무를 마친 데미안(Damien)이 집에 도착하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가 새 주인을 찾는 동안 직원들은 자발적인 퇴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톰 케네디 브로큰힐 시장(Broken Hill Mayor Tom Kennedy)은 의회가 “뉴스에 슬퍼했다”며 “새로운 구매자를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토호징크(Toho Zinc)와 CBH리소스(CBH Resources)가 이번 전환기를 통해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금까지 브로큰힐(Broken Hill)에 기여하고 투자해준 양사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구매자를 찾는 과정에서 지원을 제안했으며,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 로비를 통해 노동자들과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광범위한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케네디(Kennedy)는 “비록 지금이 우리 공동체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는 라스 광산(Rasp Mine)과 그 잔여 광구들이 여전히 새로운 소유주에게 실행 가능한 채굴 기회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광산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