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는 집을 살 여력이 거의 없고 치솟는 생활비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9news가 전했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영국(UK)의 Knight Frank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수가 줄어들고 그들의 자산을 밀레니얼 세대에게 물려주면서 향후 미국(US)에서만 10년 동안 90조 달러(138조 원) 규모의 부의 이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로 느슨하게 정의되는 이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총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것은 아니다. 부유한 가정의 밀레니얼 세대는 고령의 친척이 사망하면 훨씬 더 많은 자산을 상속받는 반면, 가난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더 적은 자산을 상속받기 때문이다.
Knight Frank는 오늘날 이미 일어나고 있는 부의 대물림이 돈의 소비 방식에 “지각변동(seismic changes)”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환경적 책임의 필요성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후에 대해 훨씬 더 의식적인 부유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전략의 세대별 차이는 다양하겠지만, 기후 변화는 자본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라고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리암 베일리(Liam Bailey)는 말한다.
“부유층 개인과 그들의 고문을 대상으로 한 주요 태도 설문조사에서 탄소 배출에 관한 질문만 보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응답자의 80%와 여성 응답자의 79%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남성 베이비붐 세대들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59%만이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답해 여성 베이비붐 세대(67%)보다 훨씬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