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이 팔레스타인 케피예 스카프(Palestinian keffiyeh scarf)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건물에서 쫓겨난 후 NSW 주립도서관(State Library of NSW)이 사과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도서관 측은 2일 경비원이 해당 학생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는 신고를 받고 “매우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도서관에 연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도서관은 공개 성명을 통해 말했다.
“도서관은 문화적 복장을 이유로 한 차별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도서관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경비원에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고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도서관은 덧붙였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과 함께 도서관의 독자 및 방문객 행동 강령(Library’s Reader and Visitor Code of Conduct)을 재확인할 것입니다.”
케피예(keffiyeh)는 팔레스타인(Palestine)을 비롯한 중동( Middle East) 일부 지역에서 착용하는 전통 스카프이다.
가자(Gaza)지구에서 이스라엘(Israel)의 하마스(Hamas) 전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Palestine)에 대한 지지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