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영주권을 가진 외국 시민들을 호주 군대에 모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군대의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약 4,400명의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국방 장관 리처드 마를스는 영주권자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호주의 안보 도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는 혼란과 비판이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 인사 장관 매튜 키오그와 리처드 마를스 장관 사이에는 모집 개방에 대한 이해차가 있었고, 이에 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주권자들은 7월부터 군대에 가입할 수 있으며, 내년 1월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시민도 자격을 갖추게 될 예정이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야당은 이를 군대 모집과 유지에 대한 실패로 비난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이러한 변화가 자국 군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40년까지 국방군의 인력을 현재의 수준에서 크게 늘리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지만 외국 모집에 대한 혼란과 비판은 이러한 계획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