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Melbourne) 공원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여성의 아버지와 친구들이 젊은 모델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9news가 전했다.
엘라이스 호더(Elise Hodder, 24세)는 13일 아침 이른 시간에 자신과 다른 두 명의 보행자와 함께 쿠용(Kooyong)의 젤만 코웬 경 공원(Sir Zelman Cowen Park) 파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13일 새벽 1시 10분경 시끄러운 모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쿠용(Kooyong)의 글렌페리 로드(Glenferrie Road)에 출동했다.
인근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다른 장소에서도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막판에 장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그룹이 그곳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선버리(Sunbury) 출신의 남성 코너 마티아슨(Connor Mathiasson)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세의 그는 체내에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었고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을 초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망을 초래한 과실 운전, 사망을 초래한 위험 운전, 과실로 인한 중상해 등 여러 가지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14일, 젊은 모델의 친구와 가족들은 젤만 코웬 경 공원(Sir Zelman Cowen Park)에 꽃을 남겼고, 그녀의 아버지는 페이스북(Facebook)에 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마티아슨(Mathiasson)의 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이후 아들을 보지 못했지만 보석이 허가되면 24시간 아들을 감독하겠다고 법원에 말한 후 14일 오후 멜버른 치안 판사 법원(Melbourne Magistrates Court)을 떠났다.
마티아슨(Mathiasson)의 아버지는 법원 밖에서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충격적이고 참담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15일 오전 보석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