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란 조직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3명이 1억 달러 이상의 메스암페타민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들은 마약으로 제조된 상자에서 메스암페타민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주 연방 경찰(AFP)은 2월 18일, 호주 세관이 남서 아시아에서 출발한 공항 화물 선적을 차단한 후 이들을 기소했다.
이번 선적에는 메스암페타민으로 제조된 400개의 상자와 수백 개의 힙 플라스크가 포함되어 있었다. 법의학 검사를 통해 상자에서 추출된 메스암페타민은 총 110kg에 달하며, 그 추정 길거리 가치는 1억 1,750만 달러였다.
AFP는 마약을 제거한 후, 해당 선적을 시드니의 목표 주소로 통제된 방식으로 전달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 선적은 2월 18일, 텔로피아(Telopea)의 한 남성에게 전달되었다. 그는 이란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그 남성을 추적해 시드니 서부의 한 쇼핑센터로 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그가 다른 조직원들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들은 그를 따라 리버풀의 한 아파트로 갔고, 그가 상자를 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았다.
경찰은 곧 해당 아파트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하였고, 그곳에서 메스암페타민을 추출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약 제조 실험실, 돈, 전자 기기들도 발견되었다. 그와 동시에 경찰은 카를링포드에서 또 다른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곳은 밀수와 관련된 장소로 추정된다.
카를링포드에 있는 집에서 40세의 멜버른 남성은 도주했으며, 경찰은 41세의 볼컴힐스(Baulkham Hills) 출신 남성을 체포했다. 40세 남성은 후에 경찰견의 도움으로 체포되었다. 집에서는 활성화된 비밀 실험실과 함께 9kg의 미리 제조된 메스암페타민, 그리고 전자 기기들이 발견되었다.
이 세 남성은 모두 마약의 상업적 양을 소지하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들은 다운잉 센터 지방 법원에 출석했으며, 다음 출석은 4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들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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