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동부 블루 그로퍼 낚시 금지령이 NSW에서 2028년 3월 1일까지 3년 더 연장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당 종의 개체수가 지역 해역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금지령은 원래 2024년 2월 28일 NSW 정부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이는 시드니 남부 크로눌라에서 사랑받던 블루 그로퍼가 불법으로 창애된 사건을 포함한 여러 건의 불법 낚시 사건 이후에 시행되었다.
동부 블루 그로퍼를 낚고 보유한 사람은 최대 2만 2천 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의 징역형, 또는 500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동부 블루 그로퍼는 NSW의 대표적인 물고기로, 이 종의 개체수는 2008년 이후 시드니의 얕은 바다에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개체수 감소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NSW 농업부 장관 타라 모리아티는 “동부 블루 그로퍼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종이며, 기후 변화가 이 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금지령은 과학자들이 이 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며, 수온 상승이 개체수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부 블루 그로퍼에 대한 창애 낚시는 1969년부터 금지되었고, 상업적 낚시는 1980년부터 금지되었다. 이 종을 실수로 잡은 경우에는 반드시 방생해야 한다. 새로운 금지령은 토착민들의 문화적 낚시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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