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의 수천 명의 의사들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는 임금과 인력 문제를 두고 주 정부와의 산업 분쟁이 격화된 결과이다. 일부 전문 진료 예약은 취소되었고, 수백 건의 수술이 연기되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이번 3일간 공휴일 수준의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의사노조인 호주급여의료직연합(ASMOF)이 전했다.
주 정부는 이 파업이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천 명의 의사들이 병원을 떠난다면 환자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고 NSW 보건부 장관 라이언 파크는 말했다. 보건부는 노조 회원 중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파업에 참여할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ASMOF는 회원들이 낮은 인력 수준에도 불구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안전한 인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들은 타주와의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최대 30%의 임금 인상을 원하고 있다. 9개월 이상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보건부 장관은 지난주에야 파업 발표 후 첫 연락을 해왔다. ASMOF의 앤드류 홀랜드는 “이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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