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부는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세금이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세금이 경제에 미칠 정확한 영향을 예측하는 데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오늘 발표된 연방 재무부의 모델링에 따르면, 이 세금은 2026년까지 호주 GDP에 0.2%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는 0.1%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가는 미국에 수입되는 제품에 부과된 새로운 세금으로 인해 올해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를 위해, 중국의 GDP는 2026년까지 0.6% 낮아질 것이며, 미국은 2027년까지 0.8% 하락하고, 올해 물가는 1.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짐 찰머스 재무 장관은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의 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경제는 비교적 관리 가능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GDP와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상당한 주의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찰머스 장관은 설명했다. 이 데이터는 무역 조치나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데이터에 대한 불확실성 요소가 있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데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달러가 2025년 4월 7일 오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미국센트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찰머스 장관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올해 금리가 약 4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금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호주의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우리는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경고한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호주 경제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리스크는 명확하고 상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