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민스 정부 능력에 ‘의문’
NSW 크리스 민스 노동당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필수 노동자의 파업, 병원 스캔들, 주요 교통 프로젝트의 지연 등으로 민스 정부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재건하겠다는 약속이 흔들리고 있다.
3월과 4월에 실시된 1,1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NSW 유권자의 절반 이하가 주정부의 보건, 교육, 교통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집권 2년이 넘는 시점에서 민스 수상은 선호 수상으로 야당 대표인 마크 스피크먼을 40 대 15%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또 NSW 노동당의 예비선거 득표율은 2025년 초 29%에서 빠르게 회복되어 33%로 올라섰다. 야당인 자유연정은 36%다. 하지만 ‘Resolve Strategi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노동당이 주요 공공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확신시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파업, 정신 건강 분야의 인력 위기 , 간호사와의 장기 임금 분쟁 등 NSW 의료 시스템에서 광범위한 산업 분쟁이 발생한 가운데 NSW 유권자 중 공공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많다. 공공병원을 좋지 않거나 매우 좋지 않다고 평가한 사람이 42%에 달했으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은 38%에 불과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단 6%만이 공립 병원에 대해 “매우 좋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노동당은 이전 정부에서 논란이 많았던 임금 상한선을 폐지하고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하며 집권했다. 이 임금 상한선은 필수 근로자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러왔다.
특히 의료 시스템은 파업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달에는 의사들이 이례적으로 3일간 파업을 벌이면서 광범위한 선택 수술이 취소되고 응급 병상이 폐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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