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NSW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다리가 절단된 한 서퍼가 병원에서 찍은 다리 사진을 공유했다고 news.com.au가 전했다.
23세의 카이 맥켄지(Kai McKenzie)는 23일 화요일 아침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의 노스쇼어 비치(North Shore Beach)에서 서핑을 하다가 3미터 상어에게 오른쪽 다리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서퍼는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돌아오기 전에 상어와 ‘싸울’ 수 있었고, 은퇴한 경찰관이 개 목줄을 임시 지혈대로 사용하여 출혈을 멈추게 했다.
잠시 후 맥켄지(McKenzie)의 잘린 오른쪽 다리가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
맥켄지(McKenzie)는 다리를 얼음에 넣고 존 헌터 병원(John Hunter Hospital)으로 옮겨져 대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붙일 수는 없었다.
29일 월요일 아침, 맥켄지(McKenzie)는 수술 후 회복 중인 병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뭐 빠진 거 없나요?” 그는 농담을 던졌다.
“하하, 제 뒤에 이렇게 많은 놀라운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문병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기부를 원하시면 제 프로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맥켄지(McKenzie)의 지속적인 치료비 마련을 돕기 위해 고 펀드 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되어 이미 166,000달러가 넘는 금액이 모금되었다. 28일 일요일, 맥켄지(McKenzie)는 상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며칠 전 저는 지금까지 본 상어 중 가장 큰 상어의 공격을 받았는데, 정말 미친 장면이었고 정말 무서웠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친절한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응원은 저에게 절대적인 의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저를 응원해주니 정말 멋지네요. 답장해야 할 메시지가 너무 많지만, 고 펀드 미(Go Fund me) 페이지에서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금방 물속으로 돌아갈게요! 상어에게 큰 욕을 보내며, 제 생명을 구해준 스티브(Steve)에게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
NSW 앰뷸런스 서비스 헤이스팅스 사우스(NSW Ambulance Service Hastings South) 근무 책임자 커런 모브레이(Kirran Mowbray)는 맥켄지(McKenzie)가 상어의 공격을 받을 당시 혼자 서핑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어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고 다행히 상어와 싸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꽤 용감한 행동이었고, 그 후 그는 몸을 돌려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