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원숭이 두창(monkeypox) 관련 첫 지역 감염 되는 사례를 보건당국이 확인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주 전역에 걸쳐 42명의 사람들이 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그들 대부분은 해외에서 감염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환자 중 2명은 호주의 다른 지역에서 감염되었다.
NSW 보건당국이 21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이는 NSW에 있어서 첫 지역 감염사례이며 JYNEOS 천연두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원숭이 두창로부터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지 일주일 이상이 지난 후이다.
보건 당국자들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조심할 것을 촉구했다.
NSW 보건당국은 “NSW보건당국은 지역사회, 특히 게이, 양성애자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다른 남성들에게 NSW에서 바이러스가 국지적으로 전염된 후 원숭이 두창의 증상에 대해 계속 경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피부에서 피부로 전염되지만 접촉이 길어야 전염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사람과 피부로 접촉한 후 7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난다.
생식기 부위에 발진이나 병변, 두통, 몸살, 발열 등이 있을 수 있다.
NSW 보건당국은 초기 단계에서 호흡기 비말에 의한 전염도 가능하며 의류, 린넨 또는 기타 오염된 물품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NSW 보건국장 리처드 브룸(Richard Broome)은 말했다.
“성행위를 포함하여, 콘돔은 원숭이 두창 전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 있어 감염 증상은 2주에서 4주 후에 멈춘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주 빅토리아 당국은 전 세계적인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원숭이 수두 바이러스가 멜버른에서 지역 전염병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