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헌터 밸리(Hunter Valley) 버스 충돌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아버지들은 운전기사가 자백으로 자신의 혐의를 낮추자 이러한 거래에 대해 개혁하길 청원하며 지지를 얻었다고 9news가 전했다.
지난해 결혼식 하객 10명의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브렛 앤드루 버튼(Brett Andrew Button)은 사망사고를 낸 위험운전자의 자백을 대가로 과실치사 혐의 10건을 줄였다.
피해자 레베카 뮬렌(Rebecca Mullen)과 재크 브레이(Zach Bray)의 아버지인 맷 뮬렌(Matt Mullen)과 아담 브레이(Adam Bray)는 이러한 형량 거래가 그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7일 마이클 데일리 법무장관(Attorney-General Michael Daley)을 만나 이러한 형량 거래가 이뤄지기 전 피해자 가족들과 상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논의했다.
브레이(Bray)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혹한 현실은 이미 감형된 혐의를 돌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뮬렌(Mullen)은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검찰부(Department of Public Prosecution)]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민스 총리(Premier Chris Minns)는 27일, 형량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듣기를 바란다며 개혁 초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몇몇 피해자 아버지들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와 저는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상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버지들은 현재 검찰부( Department of Public Prosecution)에서 피해자들에게 전달되는 소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법무장관과 함께 “헌터 밸리 법(Hunter Valley Charter)”이라고 불리는 의정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브레이(Bray)는 “이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산입니다. 오늘의 아주 작은 승리입니다”라고 말했다.
위험 운전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징역 10년, 과실치사는 최대 25년이다.
버튼(Button)은 6월 6일 법원과 출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