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자유연정 내분에 국민 지지도 개선 암울
폴린 핸슨, 바나비 조이스, 앤드류 헤이스티 등 우익 포퓰리스트 의원들에 대한 호감도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순제로 목표를 유지할지 아니면 포기할지에 대해 메이저 정당인 자유연정 야당이 극심하게 분열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연정의 수잔 레이 대표가 비공개적으로는 이 정책을 지지한 반면, 자유당은 국민당을 본받아 이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돼 레이 대표의 권위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전망이다.
11월 4일부터 8일까지 1,804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리졸브 정치 모니터(Resolve Political Monitor) 조사에 따르면, 우파 성향의 세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원 네이션 당 핸슨 당수의 순 호감도 평가는 2024년 12월 마이너스 13%에서 최근 조사에서는 플러스 8%로 상승했다.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1%포인트가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호감도가 7퍼센트 포인트나 증가했다. 자유연정의 한 축인 국민당 바나비 조이스가 원 네이션 당으로 이적해 합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기운데 나온 여론조사 결과다.
핸슨은 미국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보수 정치 행동 회의에서 영국 개혁당 대표 나이젤 패라지와 애정 어린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게시했다. 나이젤 패라지는 영국 여론조사에서 급등하고 있는 영리한 우익 포퓰리스트다.
조이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비평가들은 오랫동안 그가 자유연정의 지지율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해 왔다. 뉴잉글랜드 지역구 의원인 조이스의 순호감도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마이너스 22%포인트였던 것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마이너스 8%포인트로 14%포인트나 상승했다.
그는 자유연정 유권자들로부터 16%의 순 호감도를, 원네이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22%의 순 호감도를 기록하고 있다.
유권자의 26%는 조이스가 언젠가 지도자가 된다면 원 네이션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22%는 조이스가 지도자가 된다면 원 네이션당을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53%는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자유연정의 유권자33%는 조이스가 대표가 되면 원 네이션에 투표할 가능성이 더 높고, 19%는 가능성이 낮았으며, 48%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조이스가 국민당을 탈당하겠다는 결의를 더 굳히는 모멘트가 되고 있다.
집권 노동당도 하락장
노동당의 예비선거 득표율은 1%p 하락한 33%를 기록해 8월 선거 이후 최고치였던 37% 이후 정부 지지율이 약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당의 이번 달 예비선거 득표율 또한 5월 선거 당시 기록된 34.6%보다 낮다.
11월 리졸브 정치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91%가 “생계비 낮게 유지”를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보건 및 노인 복지는 86%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선거 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계비를 꼽았던 92%와 비슷한 수치다. 생계비는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노동당이 야당의 분열에도 국민지지도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린 배경이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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