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빅토리아-뉴사우스웨일스(NSW) 경계에 있는 머레이 강(Murray River)에서 한 무리의 여성들이 남성들로 가득 찬 보트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 혐의로 두 명의 남성이 기소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이 혐의는 12일 토요일 오후에 하우스보트에 있던 9명의 여성들에게 폰툰 보트(pontoon boat)를 탄 남성들이 함께할 수 있는지 묻기 시작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여성들이 거절하자 남성들은 언어로 공격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이어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의 하우스보트에 올라탔고 다른 남성들은 몸을 노출하며 유리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들이 그 지역을 떠나기 전에 폰툰 보트가 하우스보트에 여러 번 충돌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비디오 영상에는 남성들이 보트에 유리병을 던지기 시작한 순간도 포착되었다.

신원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여성 중 한 명인 산드라(Sandra)는 14일 아침 닐 미첼(Neil Mitchell)에게 “우리는 다른 폰툰 보트에 타고 있었고 아이들도 같이 있었는데 남성들이 자신들을 드러내며 욕설을 외치며 손가락을 들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가장 비열한 행동이었어요.”

머레이의 무아마(Moama) 관리자 데미안 누난(Damien Nunan)은 9NEWS에 성명을 통해 해당 남성들의 행동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15년이 넘는 경력에서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이 사건은 머레이 리버 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신고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NSW 경찰은 14일 빅토리아주에서 26세와 28세의 남성 2명을 기소했다.

이 남성들은 협박죄로 현장 법정 출석 통지를 받았으며 5월 11일 무아마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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