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운전자들은 2028년 말부터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하버 터널에서 양방향 통행료를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지금은 시드니 도심(CBD) 방면인 남쪽 방향으로만 통행료가 부과되고 있지만, 2028년 말 웨스턴 하버 터널(Western Harbour Tunnel) 개통 시점에 맞춰 양방향 통행료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이제 이 두 곳을 지나갈 때 차량이 가는 방향에 상관없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운전자들은 기존 터널 통행료에 브리지 양방향 통행료가 추가되어 통행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SW 주정부는 11일 이 같은 제도가 시드니 전역에 적용되는 주당 60달러 통행료 상한제를 영구화하기 위한 재원 마련 목적이라고 밝혔다.

존 그레이엄 NSW 교통부 장관은 하버를 건너는 양방향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의 요금을 내게 되면서 사실상 해당 통행료가 약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행료 행정 수수료를 폐지함으로써 운전자들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번 조치는 운전자 중심으로 전체 통행료 체계를 재정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장관은 서부 시드니 거주자들은 이미 양방향 통행료를 부담해 왔고, 요금이 반복적으로 인상되는 상황을 겪어 왔다며 형평성 문제가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하버 브리지나 터널만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한쪽 방향만 요금을 내왔고, 그 요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당 60달러 통행료 상한제는 당초 내년 1월 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68만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고, 2024년 1월 도입 이후 총 2억1140만 달러가 운전자들에게 환급됐다. 블랙타운 지역에서는 약 9400명의 운전자에게 350만 달러 이상이 지급됐으며, 버컴힐스 지역에서도 약 320만 달러가 환급됐다.

지하드 딥 고객서비스·디지털정부 장관은 통행료 상한제의 영구화가 유료도로 이용에 의존하는 시민들에게 확실성과 공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와 함께 새로운 통행료 지원 신청이 가능해져 가장 필요한 시기에 시민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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