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장 상징적인 펍 중 하나인 캑스턴 호텔(Caxton Hotel)이 호주 NRL 구단 시드니 루스터스의 회장 닉 폴리티스(Nick Politis)에 의해 5천만 달러에 매입되었다. 이번 매각은 수개월간의 비밀 협상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펍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였다. 그동안 이 펍은 파쿼 가문(Farquhar family)이 20년 넘게 운영해 왔다.

캑스턴 호텔은 150년 이상 영업해 온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펍 중 하나이다. 주로 선콥 스타디움(Suncorp Stadium) 또는 랭 파크(Lang Park) 인근에 위치해 있어 브리즈번 브롱코스(Brisbane Broncos) 팬들이 NRL 시즌 동안 매주 모이는 장소이다. 또한 매년 주(State of Origin) 경기 기간에는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팀이 맞붙을 때, 펍이 마룬(Maroon) 색으로 가득 찬다.

오랜 전통 중 하나로 뉴사우스웨일스 블루스 팀 버스가 캑스턴 스트리트를 지나가는 것이 있었으나, 지난 해 안전 문제로 퀸즐랜드 경찰이 이를 막았다. 당시 NSW 코치 마이클 매과이어(Michael Maguire)는 전통을 이어가고 싶어 했으나, ARL 피터 블랜디스(Peter Vlandys)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 폴리티스 회장이 펍을 인수한 이후 어떤 큰 변화를 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매각은 브리즈번의 대표적 스포츠 문화와 역사적 장소의 소유권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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