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내 학생보다 최대 8배 

유학생들이 학위 취득에 85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 583개 이상의 강좌가 25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의 등록금은 국내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의 최대 8배에 이른다. 고액의 등록금이 고등 교육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대학 당국자의 분석이다.  

2025년 연방 정부 자료에 따르면 명문 8개 대학(Group of Eight)의 통합 의학 석사 학위 과정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의 의학 학사/의학 박사/인문학 학사 통합 과정은 8년이 걸리고 무려 85만 4천 달러라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시드니 대학교의 의학 학사 및 치의학 박사, 의학 학사 및 의학 박사, 그리고 문학사 및 의학 박사 학위는 각각 약 63만 3천 달러의 비용이 드는 두 번째로 비싼 학위다. 의학 및 치의학 학위가 순위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50만 달러 이상 가격대의 14개 과정을 모두 차지했다. 공학, 법학 및 기타 명문 학위들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의학 관련 학위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학위는 모나쉬 대학교의 법학 학사 및 공학 학사 통합 학위로, 학비는 433,535달러다.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의 공학 학사(우등)/법학 학사 통합 학위가 417,500달러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유학생에게 25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583개 강좌 중 445개가 G8그룹 대학에서 제공됐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가 164개 강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시드니대학교가 95개 강좌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25만 달러가 넘는 가격대의 모든 강좌 중 거의 절반에 해당된다.

 “이러한 비용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운영비 증가, 그리고 최첨단 시설과 연구 역량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상당히 상승했다.” 비키 톰슨 G8 최고경영자는 유학생 등록금이 학위 취득에 드는 “진정한 비용”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학생 수를 제한하는 정책 변화로 인해 대학들은 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학생 수 감소를 통해 비용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   

인도 출신 유학생인 아리예 수닐쿠마르 모니는 모국에서 학사 학위를 마친 후 시드니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3년제 석사 과정의 학비는 2025년 기준으로 유학생 기준 180,035.87달러다. 그녀는 유학생들이 학비를 충당할 만큼 충분히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보통 일주일에 3일, 4일 정도만 대학에 간다. 월세도 내야 하고, 생활비, 식비 등 모든 것을 스스로 마련해야한다. 모니는 명문 대학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모나쉬 대학은 등록금이 “시장 동향, 수요, 시장 가격, 그리고 세계 50위권 대학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교육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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