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22일) 호주 남동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멜버른에 위치한 빅토리아주 전역에 걸쳐 건물이 파손됐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에서 보도했다. 호주 정부 기관인 지오사이언스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15분경 지진이 감지됐으며 수심 6마일을 조금 넘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특히 그 정도의 지진은 드물다.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지만, 일부 아파트 건물들은 5백만 명이 거주하는 멜버른 중심부에 대피했는데, 그 곳에서 소셜 미디어의 사진들은 건물과 거리의 피해를 보여주었다.
“네, 그것은 지진이었습니다.”
라고 댄 앤드류스 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 나라에서 지진이 얼마나 흔치 않은지를 강조했다. 또한 지진은 ABC방송의 아침 텔레비전 진행자들을 덜컹거리게 했으며, 그들 중 한 명은 일어나서 건물 밖으로 대피할 준비를 했다. 한 지진학자는 이번 지진은 유럽 정착 이래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전하며 여진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에서 기록된 가장 큰 지진은 1988년 노던 준주 외딴 지역의 테넌트 크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진도 6.6으로 추정된다. 그것은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발생했고 주요 가스관에 손상을 초래했다.
한편 21일 화요일, 건설업계에 대한 백신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있은 후 관리들이 도시의 모든 불필요한 건설공사를 중단한 후 분노한 노동자들이 화요일 이틀 연속 도시를 가득 메웠다. 이번 지진은 멜버른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종 발생을 통제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 사흘째 계획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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