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항구(Port of Newcastle)에서 기후 변화 시위가 벌어진 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소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97세의 할아버지와 탄광 노동자를 포함한 활동가들은 세계 최대 석탄 항구에서 30시간 동안 시위를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26일 일요일 오후 4시에 퇴거를 거부하자 경찰이 투입되었다.
그 후 남성 49명, 여성 60명(이 중 5명은 18세 미만)을 포함한 109명이 체포되었다. 이들은 모두 해상에서 다른 선박의 운항을 방해한 혐의로 법원 출석 통지서를 받았다. 23세와 65세의 두 남성은 27일 뉴캐슬 지방법원(Newcastle Local Court)에 출두하라고 보석이 거부되었으며, 나머지는 내년 1월 11일에 출두할 예정이다.
다섯 명의 청소년은 석방되었다. 경찰은 이들을 청소년 범죄 혐의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주최자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는 처음에는 수로에서 계속 카약을 타다가 시위대가 경찰의 지시에 따라 경찰 보트에 탔다고 말했다.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의 조직자 알렉사 스튜어트(Alexa Stuart)는 알바니즈(Albanese) 정부에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석탄 프로젝트를 차단하고 석탄 수출 수익에 75%의 세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 20세 스튜어트(Stuart)의 할아버지인 97세의 앨런 스튜어트 목사(Reverend Alan Stuart)가 시위를 위해 그녀의 곁을 지켰다.
“지금 크고 있는 세대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어떤 세상에 살게 될까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덜 매력적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너무도 많고 많은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 모든 것의 최종 결과는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석탄 광부 그랜트 하워드(Grant Howard)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광부들은 이러한 논의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고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