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5일 오전 1시경 뉴타운의 알버말 스트리트(Albemarle St)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시신 3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확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들 모두 남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화재 사건인 매우 의심스럽고 고의적인 방화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코터 (Peter Cotter) 부국장은 “우리는 이 화재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여긴다. 악의를 가진 방화 사건으로 취급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촉진제를 사용한 폭발로 인해 고의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조사 중이다. “폭발이 있었고, 불길이 매우 빠르게 번졌다. 어떤 종류의 촉진제가 사용된 것 같다.” 폭발음에 이웃들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2층짜리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구조대원들이 숙박시설로 긴급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9NEWS와의 인터뷰에서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코터씨는 건물 붕괴 우려로 인해 아직 최상층을 수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고 방이 여러 개 있다. 위층 복도 좌우에 여러 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건물에 40세 이상의 남성 11명이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를 피하기 위해 창문에서 뛰어내린 80대 노인이 중태로 현재 로열 노스쇼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는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심장 마비를 겪은것으로 알려졌다. NSW 구급대원 브레이든 로빈슨(Braden Robinson)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상을 입은 사람들과 연기 흡입을 포함한 다양한 부상으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이 중 3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던 주민을 모두 확인하기 위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불길은 소방관들에 의해 빠르게 진화됐지만, 불길이 극심해 소방당국이 대기하고 있다. NSW 경찰은 범죄현장을 구축하고 화재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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