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에도 사회공공주택 건설 추진할 터!
왜 변두리로 쫓겨나야만 하나
“지난 70년간 시드니 도심의 공공주택에 살았던 거주자들이 변두리로 추방되고 있다. 나는 이 같은 흐름을 돌려 놓겠다. 부촌에도 저소득층의 사회공공주택이 더 들어서야 한다.”
“부유한 지역의 공공주택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지 않다. 오히려 이 같은 지역에 공공 주택이 더 들어서야 한다. 앞으로 70년이 더 지나면 Greenways와 같은 공공주택이 70개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로즈 잭슨 주택부 장관은 시드니 어디에서나 공공 주택에 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NSW주 주택부 장관의 정부주택 정책에 긍정적 반응이 뜨겁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전 NSW정부가 시드니의 저렴한 변두리 지역에 수백 채의 정부주택 건설 자금을 더 조달하기 위해 밀러스 포인트(Millers Point)의 공공주택을 처분했던 것과는 다른 정부주택 정책이다. 이 기간 중 시드니 시에서는 공공 주택이 19% 감소한 6,849채를 기록했다.
NSW 최초의 공공주택 고층 블록인 그린웨이(Greenway)가 건설 70년을 맞이했다. 그린웨이에서는 시드니 항구의 전망을 담은 액자속의 사진을 보는 듯한 경치를 볼 수 있다. 건설 후70년째 이 곳에 거주하는94세의 도로시나씨는 “처음 와서 이 크고 흉측한 건물을 봤을 때 ‘이게 감옥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살고보니 너무 편해요. 위치가 완벽해요. 상점이 있고, 의료 센터가 있고, 의사들의 왕진도 있다. 경치는 액자 속의 사진과 같다.”
Milsons Point의 Greenway거주자의 평균수명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350명의 주민(60세 이상 2/3, 90세 이상 19명)은 다른 호주인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살고 있다.
데이터 과학자이자 Microburbs.com.au의 창립자인 Luke Metcalfe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ABS 인구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공공 주택을 분석했다. 해당 기간 광역 시드니의 개인 주택 수는 30만 개 증가한 185만 개로 늘어났지만, 인구 조사에서 정부나 지역사회 주택 공급업체로부터 임대했다고 밝힌 사람의 수는 1만 개 감소한 7만144명으로 나타났다.
그는 “높은 중위 소득과 공공 주택 감소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하층민과 거주자 사이의 소득격차가 가장 큰 부유한 지역에서는 그들을 자신의 지역에서 쫓아내기 위해 더 열심히 싸운다”고 지난 주말 그의 블로그에 썼다.
사회공공주택 외곽이전 부촌 감소
공공 주택은 전체 주택의 5.9%를 차지하는 Blacktown, Fairfield(7.4%), Liverpool(6.1%), Canterbury Bankstown(7.2%) 및 Campbelltown(8.1%)과 같은 중위 소득이 낮은 지역에 점점 더 집중됐다. 이 지역은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공공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한 지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Lane Cove의 공공 주택은 4.6%(2006년 678개 주택)에서 1.5%(2021년 244개 주택)로 64% 감소했다. Ku-ring-gai, Mosman 및 Woollahra는 시드니에서 공공 주택이 가장 적다. 각각 100가구다.
그린웨이(Greenway)는 전후 주택 붐이 정점에 달했을 때 건설되었으며 남반구에서 가장 큰 주택 단지로 평가받았다. 전기 스토브와 냉장고가 너무 많은 전기를 사용하여 현장 변전소를 건설해야 했다.
1954년 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버 브리지 건설을 위해 오래된 주택을 파괴한 “황무지” 지역에 건설된 호화 주택 단지Vaucluse 및 Point Piper 바로 맞은편에 나란히 들어선 것이 그린웨이였다.